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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수도권 공사 현장 순회…중대재해법 개정 촉구

등록 2022.01.19 13:59:38수정 2022.01.19 14: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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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업에 따끔한 지적은 커녕 경영계 달래"

[서울=뉴시스]19일 새벽 경기 광주시 포스코더샵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한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2022.01.19. (사진=진보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9일 새벽 경기 광주시 포스코더샵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한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2022.01.19. (사진=진보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는 19일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설 연휴 전까지 수도권 건설 현장을 매일 새벽 순회하며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첫 일정으로 이날 새벽 경기 광주시 포스코더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고 이윤 추구에만 몰두해서는 이 나라에게 기업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못 박아야 한다"며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1호 사고현장 만큼은 피하겠다고 아예 현장일을 중단시키는 곳이 많고 대형로펌을 끼고 처벌 피하기에 골몰하는 대기업들의 꼼수에 일용직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영계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럴 때 여당 대선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활동을 과하게 억지시켜서는 안된다며 경영계를 달랜다"며 "사고위험을 방치하는 원청사 기업들에게 따끔한 지적은커녕, 안전한 일터 만들기가 기업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재계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고나면 빈소 가서 고개숙이고 정작 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대책은 외면하는 상황이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느냐”며 "진보당은 건설노동자들과 함께 죽거나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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