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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추진 日에… 韓, 추가 자료 요구

등록 2022.01.19 1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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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협의 없는 방류 절차 강행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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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독단적인 방류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19일 외교부는 이날 오후 화상으로 한일 간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東京)전력이 지난달 21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에 제출한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계획이 주요 주제였다.

실시계획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설계, 공사 순서 등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성 검토팀을 통해 실시계획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브리핑은 도쿄전력이 낸 실시계획을 일본 측이 설명하고 우리 측이 질의 후 일본의 답변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브리핑에서 한국 측은 유관기관 전문가의 일차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 의문점들을 제기했다. 추가 검토를 위한 자료도 요구했다.

또 일본이 충분한 협의 없이 해양 방류 추진을 위한 절차를 강행한데 대해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오염수 처분 계획 전반에 대해 양국 간 충분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원안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관계부처 TF 산하 5개 부처가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자원에너지청, 도쿄전력이 나섰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2023년 봄부터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지난해 4월 발표했다. 이 결정은 한국 등 주변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장치를 거친 저농도 오염수인 만큼, 인체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의미로 일본은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란 명칭을 쓰고 있다.

한국 등은 ALPS를 통과한 오염수에도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단 점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실제 해양 방류는 일본 정부가 제시한 2023년 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2일 일본 원자력 규제위의 후케타 도요시(更田豊志) 위원장은 기존의 방출 목표는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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