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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정부가 그리 돈 많나"…이재명 "돈이 많은게 정부"

등록 2022.02.12 21:23:59수정 2022.02.13 2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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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공중위생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공중위생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11일 성장 회복 방법에 대해 대대적인 정부 투자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속도전에서 다른 나라보다 반 발짝만 빨리 가기만 하면 기회가 엄청나게 많아지게 된다”면서 “다 돈이 드는 얘기지만 돈이 많은 게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결국 성장회복이 답”이라며 “정부 투자도 필요하지만 기회를 늘리면 이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내 어느 곳에서든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전력망을 깔아서 동네에서 생산한 전력을 팔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성장 기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 돈이 드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성장 회복전략 질문이 나오자 "전세계가 위기인 동시에 격변기"라며 대대적 투자를 강조했다. 이에 홍진경씨가 '돈을 어디서 구하나, 정부가 그렇게 돈이 많나'라고 묻자 "정부는 돈이 많은 게 정부"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얼마 정도 있어요? 돈을 계속 찍어내는 건가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국가부채를 늘린다는 것은 미래 재원을 당겨쓴다는 것”이라며 "만약 20년 후의 나에게서 1000만원을 빌려서 지금 20대가 쓰고, 나중에 미래의 나에게 그 때 가서 갚으면 그게 더 효율적인 자산배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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