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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남-강원-충청 찾아 '동서화합' 유세 나선다

등록 2022.02.1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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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 운동 둘째 날, 호남·충청·강원 찾아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 의지 메시지 초점

전날 대전·대구·부산서 '정권심판' 목청 높여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부산 부전동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photo1006@newsis.com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부산 부전동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둘째 날인 16일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워 광주·전주·청주·원주를 훑으면서 표몰이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윤 후보는 이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통합'을 내세우는 호남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에 지역보궐선거 유세 운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청주 상당구 지역에는 정우택 전 의원이 지난 10일 공천을 받게 됐다.

끝으로 윤 후보는 이날 저녁 강원도 원주 문화의 거리를 찾아  강원도 발전과 번영을 위한 메시지를 던진다. 슬로건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 강원도 살리기'다.

앞서 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기간 첫날인 15일부터 1박 2일 전국 순회 유세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대구·부산을 찍는 450km '경북선' 집중 유세를 하며 '정권심판론'을 호소했다.

그는 전날 15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0시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 찾았다. 이 자리에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윤 후보는 첫 유세를 마친 뒤 대전을 찾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이 사느냐 죽느냐를 가르는 선거, 대한민국이 갈라치기로 쪼개지느냐 통합할 것이냐를 가르는 선거"라며 정권교체론을 호소했다.

대구 유세에서는 경선을 함께 치렀던 홍준표 의원이 유세에 합류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여러분이 지켜온 대한민국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의해 계속 망가지고 약탈당해야 되겠나"면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또한 부산 서면 거리유세에서는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을 국민의 이름,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라며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 완벽한 승리를 이루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다음 날 17일에는 안성·용인·성남 등 수도권을 돌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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