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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단일화 철회 직전 안중근 기념관 참배 …"대선 일정 다시 시작"

등록 2022.02.21 09:45:57수정 2022.02.21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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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견리사의 견위수명" 언급

"안 의사, 미래 위해 싸운 분…유지 받들것"

"이로움 봤을 때 정의를 생각하라 하셨다"

"처음부터 다시시작…춥지만 봄 머지않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참배를 마친 안 후보는 국회로 이동해 단일화 제의를 철회하고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2022.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참배를 마친 안 후보는 국회로 이동해 단일화 제의를 철회하고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2022.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야권 단일화 제의를 철회하고 대선 완주를 선언한 20일 오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던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안 후보는 "안 의사께서는 과거와 싸운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싸운 분이셨다. 님의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했다"고 선거에 임하는 의지를 다졌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찬바람 부는 어제(20일) 아침,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왔다"며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안 의사께서는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치라고 하셨다"고 적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며 "이제 다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만나뵙겠다. 날은 춥지만 봄이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히 가겠다.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기득권을 깨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 미래로 가는 길이라면 그 길을 가겠다"고 대선 완주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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