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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협상 종료 선언했다…문자폭탄 중단" 호소

등록 2022.02.27 16:55:06수정 2022.02.27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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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미경 교수와 순천·여수서 지지호소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아내 김미경 교수가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 유세차량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hgryu77@newsis.com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아내 김미경 교수가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 유세차량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전남 여수를 찾아 "단일화 협상에 대해서는 종료 선언을 했다"며 "(후보의 휴대전화 번호)를 뿌려 문자메시지 3만개가 오게하고 쉴새없이 전화를 하는 것이 협상 파트너의 태도인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7일 오후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 측에 국민경선 방식으로 뽑자고 단일화 제안을 지난 13일에 했지만 전혀 답이 없었다"며 "그래서 지난 20일 더이상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그 이후 잘못된 소문과 마타도어가 횡횡했는데 전날 (윤 후보 측에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해 어떤말을 하는지 들어보기 위해 이태규 의원이 나갔다"며 "(윤 후보 측의) 말을 전달받고 그동안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에 전해진 내용도 국민경선에 대한 어떤 입장 표명도 없었다"며 "윤 후보 측에서 여론조사가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고 하는데 테이블에 그것을 올렸는데 없었다고 하는 것은 협상 상대자로서의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hgryu77@newsis.com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지금 현재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메시지가 3만 개가 넘는데 이 전화로 어떤 통화 나 어떤 시도를 할 수가 있겠느냐"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채널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를 뿌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 만큼 이것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추후 만날 의향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이런 협상에 대해서는 종료 됐다고 분명히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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