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조전혁, '서울교육감 단일화' 첫 협상 결렬…"다시 논의"
박선영 "새 여론조사 시간 부족…나온 결과 평균"
조전혁 "이해할 수 없어…고민 후 다시 만나기로"
![[서울=뉴시스]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박선영·이주호·조전혁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선거 캠프 제공) 2022.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10/NISI20220510_0000993651_web.jpg?rnd=20220510162744)
[서울=뉴시스]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박선영·이주호·조전혁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선거 캠프 제공) 2022.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오는 12~13일 본후보 등록 전 양자 단일화를 위한 박선영·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의 첫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박선영·조전혁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전날(10일) 오후 늦은 시간 만나 실무 협상을 벌였으나, 관건인 단일화 방식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날 조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100% 등'을 제안했지만, 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을 주장하며 맞섰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회동 직후 두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저는 박선영 후보와 사퇴한 이주호 후보가 합의한 100% 여론조사를 포함해서 박선영 후보가 제안하는 모든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박선영 후보는 지금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의 평균으로 결정하자고 한다. 합의 당사자에게 어떻게 이런 제안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직후 박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여론조사 100%' 방식에 대해 "공신력 있는 곳에서 제대로 하려면 빨라야 일주일, 아니면 열흘 걸리는 여론조사를 지금 와서 새로 하자니, 그건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며 "어차피 여론조사를 새로 해도 지나간 여론조사를 더해서 평균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하루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진 뒤 이날 오후께 2차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조전혁 측은 재협상 시기에 대해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 저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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