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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봉 정상회담…尹 "양국 협력 분야 많아…기후변화 대응 협력하자"(종합)

등록 2022.07.20 15: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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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 희망

尹 "부산박람회 관심" 봉고 "부산 지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가봉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이 풍부한 가봉과  IT·인프라 건설 등 기술력이 강점인 한국 사이에 호혜적으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알리 봉고 가봉 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가봉이 열대우림을 잘 보존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가봉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 희망 의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우리 정부는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 가봉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의 요청도 있었으나 부산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봉고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북핵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과 가봉은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가봉은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한국으로 전세기를 띄우면서 귀국길이 막힌 우리 국민을 태워 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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