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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대금리차 다음주 드러난다

등록 2022.08.19 12:00:20수정 2022.08.19 1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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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일부터 매월 예대금리차 공시
2분기도 주요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은행권, 공시 앞두고 예금금리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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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22일을 시작으로 매월 공시된다.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2분기에도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높이는 추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22일 은행연합회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시 주기가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이 잔액에서 전월 신규 취급액으로 바뀐다. 이에 지난달 신규 취급한 상품의 금리가 공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은행들이 매 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예대금리차를 공시해왔다. 이는 분기별로 공개되기 때문에 최신 금리 정보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금리 인상 기조 속에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확대되는 추세다. 각 은행의 실적 자료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도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 분기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2분기 원화예대금리차는 ▲국민은행 2.06% ▲신한은행 2.03% ▲우리은행 1.94% 등이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기준으로 1.88%다. 올해 1분기에는 ▲국민은행 2.02% ▲신한은행 1.87% ▲우리은행 1.83% ▲하나은행 1.82%로 집계됐다.

개편된 예대금리차 공시를 앞두고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인상해왔다. 최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3%대로 올라섰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만기 12개월 정기예금 기준으로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40%의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연 3.2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은 최고 금리가 연 3.16%다.

인터넷은행들도 예금금리 인상 흐름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는 5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올렸다.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로, 세이프박스는 연 2.00%로 금리를 각각 0.60%포인트, 0.80%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플러스박스 금리를 연 2.1%로 0.80%포인트 높였다.

다만 예·적금금리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다. 지난달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수신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올리면서 사상 최대폭인 0.52%포인트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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