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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프라·HW·서비스 전체를 제대로 이중화하겠다"

등록 2022.12.07 11:01:00수정 2022.12.07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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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개최
10월15일 먹통 사태 원인 분석하고 재발방지책 업계 공유
남궁훈 "과거 원인 분석·재발방지책·미래 투자 3가지 실천과제 수립"
장애 원인으로는 데이터센터 이중화 미흡·가용 자원 부족 꼽아
데이터센터 시스템 전체 철저한 이중화 적용 예정
안산 데이터센터 시공·비상대응계획 및 DR 체계 구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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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금이라도 우리는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미래에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의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할 것입니다"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7일 오전 11시 개최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if kakao dev 2022(이프 카카오)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이프 카카오를 통해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했다. 올 한해 부족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돌아보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새롭게 나아간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4명의 연사가 서비스 장애 원인에 대한 분석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남궁 공동 소위원장은 ‘우리의 사회적 책임(Our Social Mission)’ 키노트에서 카카오의 사회적 소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각오를 피력했다. 카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최우선 과제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인프라 개선을 위해 과거 원인 분석, 현재 재발방지책, 미래 투자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실천과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우찬 재발방지 공동 소위원장을 필두로 인프라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은 ‘1015 장애원인 분석’ 키노트에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을 제 3자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와 운영 관리 도구들의 이중화 미흡, 가용 자원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서비스 복구에 시간이 소요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채영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달라지는 카카오-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적 개선’ 키노트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적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도구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은 모니터링 시스템 다중화, 데이터 다중 복제 구조 구성, 운영관리도구 삼중화 등 구체적인 개선 사항도 발표했다.

고우찬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달라지는 카카오- 미래 투자와 혁신 계획’ 키노트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 및 향후 5년간의 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고우찬 공동 소위원장은 현재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공 중인 안산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 및 인재 확보, 각종 자연 재해와 인위적 사건 사고로 사업을 중단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및 데이터센터 DR(재해복구) 체계 구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프카카오 둘째날에도 ‘1015 회고’ 특별 세션 5개를 별도로 열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등 다섯개 영역에 적용하는 다중화 기술에 관해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7일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9일까지 카카오 공동체 소속 개발자 120여명이 연사로 나서 ▲1015 데이터센터 화재 회고 ▲AI ▲백엔드 ▲클라우드 ▲데브옵스 ▲블록체인 ▲데이터 ▲프론트엔드 ▲모바일 ▲ESG ▲문화 등으로 이루어진 12개 트랙에서 총 106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기술 외, 접근성이나 기술윤리 등 디지털 책임을 높이기 위한 카카오의 실천적 활동을 소개한 콘텐츠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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