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2년 연속 통신업계 CEO '연봉킹'…22억8700만원
CEO 연봉, LGU+ 황현식>SKT 유영상>KT 구현모…2년 전 순위랑 같아
유영상 연봉 20억원대 돌파…구현모 연봉 인상 3사 중 가장 적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임혜숙 과기정통부장관과 통신3사 CEO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7. [email protected]
23일 이동통신3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22억87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에도 총 20억3300만원을 받아 이통3사 중 연봉킹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황 대표는 급여로 13억9000만원, 상여으로 8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00만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황 대표가 "2021년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980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21억37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11억원, 상여금으로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300만원을 수령했다. 유 사장의 연봉은 이통3사 CEO 중 전년 대비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CEO다. 2년 전 보수는 15억5300만원이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5억6100만원을 받았다. 이통3사 중 가장 적다. 급여로 5억5600만원, 상여로 9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200만원을 받았다. 구 대표는 2021년 당시에도 15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이통3사 중 가장 적었다.
한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5억7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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