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국방의 미래를 여는 충남
도, 방위사업청 신규지역 공모에 도전장
3군 본부 등 국방 관련 주요 기관 소재
윤 대통령 "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약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보다 로봇 분야는 자동차처럼 광범위한 과학기술의 집약체 분야로 타 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는 로봇산업 및 전후방 산업을 두루 갖춘 충남이 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 내세우고 있다.
충남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산업 집적지로, 로봇표준분류에 따른 로봇 관련 전후방 기업이 다수 위치해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에는 논산시, 계룡시 등에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항공대 등의 국방 관련 주요 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이는 대전·세종·충북을 아우르는 방산 관련 인프라 활용에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도는 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를 논산에 구축하고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 초광역권 연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지역의 산·학·연·군의 다양한 산업주체가 참여하여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방산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중점 전략산업과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및 적용,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당시 윤 대통령은 "논산, 계룡 내 국방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방산업의 연구·교육·실증·생산의 거점이 될 ‘국방 R&D 경제기반을 갖춘 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충남도는 이번 로봇 방산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로 충남이 선정될 경우, 현재 정부와 도에서 추진 중인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구축 사업과 함께 국방산업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권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충남의 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이미 선정된 대전의 유무인복합(드론)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에서도 이번 사업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2023년 2월21일)에서 윤기형 의원(국민·논산1)이 대표 발의한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촉구 결의안(문)’을 채택하였다.
유재룡 충남도 미래산업실장은 지난 16일 ‘방산혁신클러스터 충남 유치 TF팀 회의’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국방 기술 경쟁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의 충남도 유치 이후 ‘국방의 중심인 충남’이 ‘국방의 미래를 여는 충남’으로 도약하기 위해 치밀한 설계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후 적극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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