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YS·DJ 통합 정신 이어가도록 노력" 이재명 "민주주의 퇴행하지 않도록 최선"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고범준 임종명 최영서 기자 = 여야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권노갑 민추협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민주국가가 됐지만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야의 정쟁, 그리고 이념, 지역, 계층, 세대 간 갈등으로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현 민추협 공동회장은 "정치권에 대화가 실종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 사법은 사법에 맡기고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 그 일을 해내야 국민이 안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대화의 정치가 사라졌다. 백가쟁명돼야 하는데 누가 무슨 말하면 강성 당원이 나서서 뭇매를 보낸다. 누가 나서서 말하겠나"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후배들 뭐하냐는 실책의 말씀을 주셨는데 전적으로 수용하고 공감한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정치의 큰 거목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두 분이 만든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신을 잘 이어가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던 정치 대선배들을 이 자리에서 뵙게 돼서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민추협 창립이 39년째라고 하는데,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오늘날 '민주화'라는 단어가 다시 한 번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깨닫게 되는 현실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선배들께서 노력했던 그 길을 따라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또 역행, 퇴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이런 정신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오른쪽 두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성 회장, 김덕룡 이사장, 권노갑 이사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석현 회장. 2023.05.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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