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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퇴진…곽노정 단독 대표체제

등록 2023.12.07 13:53:23수정 2023.12.07 15: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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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곽노정 단독 대표 체제 돌입

[서울=뉴시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 2022.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 2022.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그룹이 2024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이 퇴진하고, 곽노정 단독 대표 체제에 돌입한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박정호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곽노정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박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은 그대로 맡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동맹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한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SK그룹이 각자 대표로 역할을 나누던 계열사들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영 위기로 인한 미래사업 준비 필요성이 이번 연말 인사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민첩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곽 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HBM과 DDR5 부문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의 D램 점유율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곽 사장은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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