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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노조 "교사에 행정업무 넘기는 학교 고발" 경고

등록 2023.12.12 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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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교사노동조합. (사진=뉴시스DB) 2020.12.07.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교사노동조합. (사진=뉴시스DB) 2020.12.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교사노동조합이 교사에게 행정업무를 떠넘기는 학교에 대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의 역할은 수업과 학생 생활교육이다"며 "단협 사안을 준수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현재 교사 사회의 미해결 과제는 학부모와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에 대해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과 행정업무를 교원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며 "이 중 교권침해에 대해서는 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과도한 행정업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원 노조의 특수성 때문에 학교 현장은 노사 관계가 정립되지 않아 단체협약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교사의 업무는 수업을 하고 생활교육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근로조건 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업무를 교원에게서 분리해 내는 것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기 위한 노력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체협약을 위반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을 고발하겠다는 공문을 광주지역 유·초·중·고에 발송했다"며 "2024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앞서 관행적으로 교사에게 주어지는 행정 업무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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