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노원갑 현경병 "태릉골프장 아파트 백지화…녹지공원 조성해야"
"일대 전부 베드타운 상황서 또 아파트, 어불성설"
"녹지공원 조성하면 서울서 3번째 큰 공원 탈바꿈"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부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여러 주택 공급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지난 2021년 8월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8·4 대책에서 제시한 대표적인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계획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전경. 2021.08.17. dadaz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1791_web.jpg?rnd=20210817125138)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부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여러 주택 공급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지난 2021년 8월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8·4 대책에서 제시한 대표적인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계획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전경. 2021.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현경병 국민의힘 노원갑 후보는 태릉골프장 부지에 6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전면 백지화 하고 그 자리에 녹지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화랑대역 육사아파트 공원에서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설 전면 백지화 및 역사 ·문화·생태 녹지공원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현 후보뿐만 아니라 김준호(노원을), 이승환(중랑을), 나대근(구리), 곽관용(남양주을), 이형섭(의정부을) 후보 등도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후보측은 "태릉골프장 공공개발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한편, 주민이 거의 이용하지 못한 채 극소수만이 이용하는 골프장이 아니라 주변 182만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입장을 정리하고 그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변 일대 전부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상황에서 또다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화랑로를 비롯한 주변 교통체증이 극심한 상황에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는 "태릉골프장이 공원이 되면 87만㎡(26만4000평)로 서울에서 3번째의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각종 역사·문화·생태 등의 특성을 살리면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공원이 돼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춘선 숲길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화랑로 해당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을 녹지 공원화하면 더욱 실용성 높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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