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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딸이 나보다 처음 보는 삼촌 더 좋아해"

등록 2024.05.15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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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딸이 나보다 처음 보는 삼촌 더 좋아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고딩엄마 이다은이 애착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딸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15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17살에 엄마가 된 이다은이 초등학교 1학년 딸 지유와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준다. 이다은은 유난히 사회성이 좋은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딸이 나보다 새로 만난 사람을 더 잘 따르며 애정을 갈구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모보다 삼촌을 더 좋아하는데, 얼마 전엔 처음 본 사람까지 따라갔다. 안전상으로도 위험하단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라고 말한다. 딸 지유는 일상 카메라 촬영 중에도 남자 스태프에게 딱 붙어 안기는 것은 물론 "같이 놀아 달라"며 졸졸 쫓아다닌다. 이다은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영은 심리상담사 역시 "애착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한다.

이다은은 방문 심리상담을 진행하는데, 딸 지유는 상담 선생님 앞에서는 뜻밖의 행동을 보인다. 이불을 가져와 선생님과 같이 덮은 뒤 그 속에서 몰래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 주위를 완벽 차단시킨 뒤에야 비로소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지유의 행동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놀라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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