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고환율 억제 총력…원달러 1478.3원으로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8원)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5.12.1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21100557_web.jpg?rnd=2025121815543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8원)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정부와 금융 당국이 환율 억제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원·달러는 소폭 내리는데 그쳤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대비 1.5원 내린 1478.3원에 마쳤다. 이날 2.5원 하락한 1477.3원에 장에 나선 환율은 장중 한때 1472.0원까지 떨어졌지만 하락 폭을 점차 축소하며 결국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환율 흐름에는 외환·금융당국의 환율 진정 방안에 주로 영향 받았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한 '외환건전성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 보유 관련 감독과 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수출 기업 외화대출 규제 등 과도한 외화 유입과 차입을 억제하기 위한 제도를 완화해 외화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다. 규제를 풀어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전날에는 국민연금이 한은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와 원화를 실제 교환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국민연금이 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사들이지 않으면서 외환 시장 압력을 낮추는 방식이다.
하지만 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은 환율 하락 폭을 축소시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53% 하락한 3994.51에 거래를 마치며 4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개인이 4909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9억원과 91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7% 떨어진 901.33을 기록했다. 개인이 869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4억원과 47억원을 팔아치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