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8571만t…전년比 0.9%↓
등록 2026.09.20 12:00:00수정 2026.09.20 12:12:24
전력 0.2%↑ 산업 2.1%↓ 수송 2.9%↓ 농축산 3.1%↓
정부, 부문별 감축대책 추진…연도별 이행점검도 강화
![[세종=뉴시스]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일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잠정 추계한 결과, 총배출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한 6억8571만t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사진=기후부 자료 캡쳐)](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02244013_web.jpg?rnd=20260919100410)
[세종=뉴시스]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일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잠정 추계한 결과, 총배출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한 6억8571만t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사진=기후부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8571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610만t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산업,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부문에서 전년보다 배출량이 감소했으며, 전력, 건물, 냉매 등 부문에서는 배출량이 증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일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잠정 추계한 결과, 총배출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한 6억8571만t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부문별 배출량을 살펴보면 전력 부문 배출량은 2억2043만t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총발전량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재생에너지와 석탄발전이 각각 8.5%, 2.2% 증가했고, 원자력 발전이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전원별 변화를 2018년과 비교해 살펴보면 무탄소(원전+재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석탄 비중이 감소하면서 배출량은 21.5%, 6030만t 감소했다.
산업 부문 배출량은 2억4293만t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철강·석유화학·비금속 등 다배출 업종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의 경우 생산활동이 증가했지만 공정 저감효율 개선 등으로 배출량 증가를 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냉장·냉방기기에 주입되는 냉매용 수소불화탄소(HFCs) 등 불소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3628만t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냉매 소비량이 증가했고, 과거 누적 사용량의 증가가 배출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부문의 배출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500만t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건물부문 전력에너지의 경우 냉방기기 보급 및 난방 전기화 추세가 지속돼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 부문의 배출량은 9459만t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경유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수송 부문 배출량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농축수산 부문 배출량은 2525만t으로 전년대비 3.1% 줄었다. 벼 재배면적이 698㏊에서 677㏊로 2.9% 감소한 것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분석했다.
폐기물 부문 배출량은 1805만t으로 폐기물 매립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를 흡수·저장하여 총배출량을 상쇄하는 산림·토지 분야 흡수량은 3103만t으로 전년 대비 22.8% 감소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영향으로 온실가스 흡수량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부문별 감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 부문은 재생에너지 2030년 100GW 보급을 조기 달성하고, 석탄발전 폐지를 위한 이행안(로드맵)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계의 녹색·저탄소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금 공급 규모도 올해 8조7000억원에서 10조6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인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산업을 탈탄소 고부가가치 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업종별 녹색전환 핵심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녹색대전환(K-GX) 전략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보다 32.8% 늘렸다. 보조금 지원 물량을 올해 30만 대에서 43만 대로 올리고 고성능 전기차 집중 보급 및 저렴한 충전환경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물 부문은 히트펌프 보급과 재생열 공급 등을 추진한다. 폐기물 부문은 올해 4월 발표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재생원료 주류화·다회용기 문화 확산·에코디자인 도입 등 탈플라스틱 정책을 본격화한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가속화의 기반이 다져졌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분야·연도별 목표를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 2차 국가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연도별 이행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30_web.jpg?rnd=2025111815292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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