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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총 첫 1조달러 돌파…AI 수요가 주가 밀었다

등록 2026.09.22 03:26:13수정 2026.09.22 05:10:23

주가 장중 9% 안팎 급등

1년 만에 기업가치 세 배 이상으로

AI 에이전트 확산에 CPU 수요 부각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 주가는 이날 장중 9%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리사 수(가운데)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1일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열린 AMD 창립 50주년 기념 개장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6.09.21.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 주가는 이날 장중 9%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리사 수(가운데)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1일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열린 AMD 창립 50주년 기념 개장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6.09.2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약 1390조원)를 처음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AMD 주가는 이날 장중 9%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한때 1조달러를 넘어섰다.

AMD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는 장중 기준이다. 주가 변동에 따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다시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AMD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미국 반도체 기업이 됐다. AMD의 기업가치는 1년 전 약 2550억달러(약 354조원)에서 세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주가 상승은 AI 서비스 확산으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이끌었다. 특히 메타가 최근 출시한 AI 에이전트 '뮤즈'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관련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검색과 예약, 구매 등 여러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해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CPU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 주가는 이날 장중 9%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7월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어드밴싱 AI 202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09.21.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 주가는 이날 장중 9%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7월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어드밴싱 AI 202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09.21.

AMD와 함께 CPU 관련 기업 주가도 일제히 뛰었다. 인텔은 장중 14% 이상 올랐고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도 15% 넘게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 3% 올랐다.

AMD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추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근에는 개별 반도체 판매를 넘어 CPU와 GPU, 네트워크 장비 등을 결합한 AI 시스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MD는 AI 확산에 따라 CPU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해 2200억달러(약 30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rm도 같은 기간 관련 시장이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도 반도체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반도체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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