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미화 고소 "근거없는 발언으로 명예훼손"

KBS(사장 김인규)는 6일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공인인 김미화씨가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을 해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에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KBS 방송담당 조대현(57) 부사장은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라는 김미화씨 트위터 발언은 있을 수 없는 황당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KBS 콘텐츠본부 길환영(56) 본부장도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허무맹랑한 말”이라며 “이 같은 발언을 한 김씨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문제 삼았다.
앞서 김미화는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다”며 “KBS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 말이 언론에 나왔을 때 내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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