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섬데이', 표절곡을 재표절했다는 소리?

작곡가 김신일(39)씨가 지난주 박진영의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법적 소송을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박진영이 작사·작곡하고 아이유(18)가 부른 '섬데이'가 자신이 작곡한 가수 애쉬(33)의 '내 남자에게'와 상당부분 흡사하다는 것이 이유다.
'섬데이'는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 OST 수록곡이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내 남자에게'는 애쉬가 2005년 발표한 '아임 유어 우먼'에 실렸다.
김씨 측은 음악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두 곡의 화성도가 90% 이상 유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주 중 박진영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소장을 접수시킬 예정이다.
박진영은 "김신일씨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이 2002년도에 발표한 곡 '호사나'와 더 유사하다"며 "그렇다면 김씨는 '호사나'를 표절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김씨가 내가 표절했다는 화성은 타이마라는 가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오피셜리 미싱 유'라는 곡과 거의 전곡 일치한다. 그렇다면 김씨는 '오피셜리 미싱 유'를 표절한 것인가? 답변 기다리겠다"며 맞대응했다. 또 "김씨의 주장을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언론들도 함께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영이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8년 그룹 'god'가 발표한 '어머님께'는 당초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표절 시비가 일었고 이 곡의 지분이 미국 힙합가수 투팍의 '라이프 고스 온'에게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07년에는 자신이 프로듀스한 7집 '백 투 스테이지'의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 집'이 캐나다 가수 데보라 콕스(37)의 '센티멘털'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