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아스날 웽거 감독 "박주영과 곧 계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박주영(26·AS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진출이 임박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62)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 2-8 대패 후 영국 공영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밤 공격수 1명과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을 말하는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맞다"며 간접적으로 박주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08년 K리그 FC서울을 떠나 프랑스리그 AS모나코에 둥지를 튼 박주영은 유럽 진출 3년 만에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박주영은 당초 프랑스리그 챔피언인 릴과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사인 직전 아스날의 영입 제의를 받고 방향을 틀었다.

 박주영은 아스날과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대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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