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온 김정은, 어떤 마조히스트 "더 때려줘…"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mail protected]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살면서 별로 맞아본 기억이 없다. 딸만 둘이라고 부모가 손찌검을 하지 않았다.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맞는 게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다. "몸을 움직여서 하는 연기는 진짜 해봐야 한다. 맞는 척하면 기분을 모른다. 맞은 적이 많으면 경험을 되살려서 할 텐데 맞은 적이 없어 고문 신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방법은 진짜 맞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순서를 보면 가죽장갑을 끼고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슬쩍 스쳤다. 더 쓸어달라고 하며 고개를 내밀었는데 턱이 약간 돌아갈 정도로 맞았다. 거기서부터 고문당하는 기분을 알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mail protected]
극중 김정은은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팀의 북측 책임연구원 '림진재'다. 조선 노동당 핵심당원이 부모인 공산주의 성골이다. 강성 군부의 쿠데타 직후 개방파의 거두인 아버지 '림철우'(박찬환)가 숙청되자 탈북한다. 후일 '서명준'(황정민)과 결혼해 대한민국의 대통령 부인이 된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mail protected]
캐릭터를 설정할 때도 북의 사투리는 배제했다. "기존에 북한을 그린 여러 드라마와 영화와는 다른 접근을 하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정은(오른쪽)과 황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mail protected]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하는 미래의 한반도가 배경이다. 분단 현실에서 한국의 남자 '명준'과 북의 여자 '진재'의 로맨스를 그린다. 2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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