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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소설가 '나의 삶과 나의 소설' 특강

등록 2012.03.31 23:31:41수정 2016.12.28 0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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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31일 오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압구정동에 비상구가 없다' '19세' 등의 작가 이순원 소설가가 '나의 삶과 나의 소설'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gog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작가로서 한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내 한 사람의 삶만이 아니라, 내가 작품 속에서 만들어내고 그려내는 많은 인물의 삶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압구정동에 비상구가 없다' '19세' 등의 작가 이순원 소설가가 31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나의 삶과 나의 소설'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씨는 "제 소설 속의 인물 가운데는 현실 속의 인물을 모델로 해 재창조 부분들이 많다.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에 나오는 인물은 제 당숙 이야기이고 할아버지·아버지·어머니이야기이기도 하다"며 "그러면서도 머릿속은 현실 속 사람들보다 작품으로 그려내야 하는 사람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것이 제 삶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렇듯 이씨는 작가의 철학이나 도서 집필에 관한 배경보다는 인간 이순원의 유년 시절, 성장기와 소소한 이야기, 섬세하고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를 들려줬다.

 이순원 작가는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소'가 당선돼 문단에 올랐으며,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단편 '낮달'이 당선됐다.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31일 오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압구정동에 비상구가 없다' '19세' 등의 작가 이순원 소설가가 '나의 삶과 나의 소설'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 이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ogo@newsis.com

 특히 문학상 수상경력이 다양하다. 1996년 중편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중편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장편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제5회 한무숙문학상과 중편 '아비의 잠'으로 제1회 효석문학상, 2006년 '얘들아 단오가자'로 제1회 허균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제2회 나촌문학상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등이 있고 장편소설에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에덴에 그를 보낸다' '미혼에게 바친다' '수색, 그 물빛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길' '독약 같은 사랑' '19세' '순수' '모델'(전자책), '첫사랑' 등이 있으며, 중편소설에 '해파리에 관한 명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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