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애견]짝짓기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의 '애견 이야기' <19>       1) 교배 적기는 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10~13일째가 좋다. 수캐나 암캐 둘 중 한마리가 교미를 해본 경험이 있으면 보다 잘 될 수 있다.    2) 낯선 상대를 만난 경우에는 먼저 익숙해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암캐가 교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수캐의 다리를 장난으로 물기도 한다.    3) 수캐가 암캐를 살펴보려고 냄새를 맡는다든지, 핥으면 암캐는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로, 일어서서 꼬리를 한쪽으로 치운다.    4) 수캐가 암캐 위로 올라타, 앞발로 암캐의 허리를 확실하게 껴안는다. 수캐는 삽입의 동작을 하고 나서 곧바로 사정한다.

 5) 사정 후, 수캐의 성기는 팽창되어 암캐의 질 속에 남아 있으려고 하는데, 이것을 결합 상태라고 한다. 이때 암캐는 빠져나가려고 시도를 하기도 한다.    6) 교배 중 암캐가 발버둥을 쳐서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인이 고정시켜주어야 한다.    7) 평균적으로 약 20분 후, 결합이 풀리면 개들은 떨어지며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서 햝는다.    8) 완전히 깨끗하게 한 뒤, 개들은 함께 놀거나 아니면 조용히 휴식을 하기 위해 서로 접근한다.    윤신근애견종합병원장 www.do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