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 '슈퍼스타K' 올해도 몰아친다, 프로가수들 뺨맞을듯…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광화문아펠가모에서 열린 Mnet슈퍼스타K5 리턴즈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윤종신(왼쪽부터), 이승철, 이하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6. [email protected]
‘슈퍼스타K 5’에는 3월 초부터 6월 말까지 ARS, UCC, 카카오톡, 금영노래방, 엠넷 스타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에서 198만2661명이 접수했다. 특히 지난해 톱6 김정환을 낳으며 주목 받은 육군 예선에 이어 올해는 공군 예선을 개최해 군 복무 중인 인재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심사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함께한 붙박이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47)을 비롯해 시즌 1~3의 심사위원인 가수 윤종신(44), 이번 시즌에 처음 가세한 이하늘(42) 등 3인이 한다.
윤종신은 “뒤늦게 합류해 6월 말 서울 예선 중 1회만 심사를 했다. 웰메이드된 참가자가 많았다. 앞선 시즌 1~4에 비해 참가자들이 진화됐다. 전과 달리 이번에는 떨어뜨리는 이유를 확실히 얘기하기가 어렵다. ‘당신이 위로 올라가기엔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한다’고 말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광화문아펠가모에서 열린 Mnet슈퍼스타K5 리턴즈 제작발표회에서 김기웅(왼쪽부터) CP, 가수 윤종신, 이승철, 이하늘, 이선영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6. [email protected]
이하늘은 “참가자들이 준비도 잘하고 노래도 완벽하게 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느끼지 못했던 높아진 음역이나 참가자들의 수준이 우리 DJ DOC 멤버 (김)창렬보다도 낫다고 생각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슈퍼스타K’는 2009년부터 오디션 열풍을 선도했다. 하지만 ‘슈퍼스타K’ 성공 이후 지나치게 많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제작되면서 오히려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등 부정적인 면도 드러났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이선영 PD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광화문아펠가모에서 열린 Mnet슈퍼스타K5 리턴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6. [email protected]
시즌1부터 ‘슈퍼스타K’를 총괄해오고 있는 김기웅 국장은 “슈스케는 노래 자랑이 아니라 슈퍼스타를 뽑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어떤 참가자를 심사할 때였는데 이승철씨가 ‘노래 잘 못하네요. 그런데 당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면서 그 참가자를 붙여줬다. 윤종신, 이하늘씨가 심사하는 것을 봐도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면서 정말 몰입하더라”며 “이런 모습이 5년 동안 우리가 슈스케를 진행하면서 일궈놓은 가치와도 같다. 이번에도 또 다른 모습의 슈퍼스타가 나올 것이다. 노래 실력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마음, 심사위원 세 사람의 정성, 좋은 사람 뽑아야겠다는 마음들이 프로그램에 묻어날 것이다. 여러분이 보면서 웃고 울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슈퍼스타K 5’는 8월9일 첫 방송을 시작해 9월 중순까지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사전녹화한 지역예선 과정을 공개한다. 이후 9월 중순부터는 3회에 걸쳐 지역예선을 통과한 120명을 대상으로 한 ‘슈퍼위크’를 방송한다. 슈퍼위크마저 뚫은 톱10이 참가하는 생방송은 10월4일부터 7회에 걸쳐 펼쳐진다. 올 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결선무대는 11월15일 생방송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상금 5억원(음반제작비 포함)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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