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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해 보이는 '돌출입'…미니스크류로 받아볼까?

등록 2014.01.02 08:22:58수정 2016.12.28 1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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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돌출입을 갖고 있는 이 모(25세, 여)씨는 콤플렉스로 앓아왔던 돌출입을 교정하기로 결심했다. "돌출입 때문에 항상 뚱해 보이고 화가 나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웃을 때 잇몸도 많이 보이고, 입이 잘 다물어 지지 않아 일상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2일 치과계에 따르면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자가진단으로 코 끝부터 턱 끝까지 자를 대어봤을 때 입술이 자에 닿게 되면 돌출입이라고 본다.

흔히 돌출입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돌출입 케이스의 90%는 치아의 문제다.

또 치아문제로 인한 돌출입이라면 치아교정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돌출입교정은 약 18개월 정도의 교정치료가 소요된다. 이때 티타늄 재질의 스크류를 이용하면 2개월~6개월을 앞당겨 더욱 빠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잇몸뼈에 스크류를 고정해 앞니를 이동시키는 부가장치인 미니스크류는 6~8mm로 크기가 매우 작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나사 형태로 제작된 미니스크류는 잇몸 사이 뼈에 식립해 앞니를 필요한 만큼 이동시키는 힘을 더해준다.

돌출입을 개선할 때 앞니를 원하는 만큼 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치아를 이동시키는 지지대 역할을 해 치아 이동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 교정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치과전문의 최용석 원장은 "돌출입교정에 특화된 미니스크류를 사용함으로써 교정장치로 치아를 당겨주고, 미니스크류로 한 번 더 당겨줘 교정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교정치료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드라마틱하게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헬스 원문보기


최성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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