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도 온다, 작품 99점 '영혼의 시'

【서울=뉴시스】뭉크 '절규'(1895)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7월3일부터 10월12일까지 선보인다. ‘영혼의 시’를 주제로 뭉크의 대표작 ‘절규’ 석판화를 비롯해 유화 ‘생의 춤’ ‘마돈나’ ‘뱀파이어’ ‘키스’ 등과 셀프카메라 등 99점이 소개된다. 회화 47점, 판화 44점, 드로잉 4점, 사진 4점 등이다.
특히 ‘절규’가 주목된다. 신을 잃고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에 지친 현대인들의 불안을 표현한 작품이다.
뭉크의 ‘절규’는 여럿이다. 그 중 네 가지가 잘 알려져 있다. 유화, 템페라, 크레용, 파스텔로 그렸고 판화로도 제작됐다.

【서울=뉴시스】뭉크 '생의 춤'(1925)
이번 전시에서는 1994년과 2004년 작품 도난 사건 탓에 외부 반출이 어렵게 된 회화를 대신해 1895년에 석판화로 제작된 흑백의 ‘절규’를 만날 수 있다.
석판화 ‘절규’는 모두 두 점이다. 이 중 하나가 온다. 석판화 ‘절규’가 외국에서 전시되는 것은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후 8년 만이다.

【서울=뉴시스】뭉크 '뱀파이어'
‘생의 프리즈’ 연작에는 ‘절규’를 포함해 ‘생의 춤’ ‘마돈나’ ‘뱀파이어’ ‘키스’ 등 대표작 대부분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1점과 판화 3점으로 구성된 ‘키스’ 시리즈가 나온다.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면서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표출시킨 자화상도 있다. 자화상은 70점의 유화와 20여점의 판화, 100여점의 수채화와 드로잉으로 남아있다.

【서울=뉴시스】뭉크 '자화상, 밤의 방랑자'(1923~1924)
뭉크는 회화뿐 아니라 판화분야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유화 1100여점, 판화 1만8000여점, 드로잉과 수채화 4500여점을 남겼다. 2만여점의 작품 중 대다수를 판화로 남긴 것은 그가 판화에 상당히 매료됐음을 보여준다.
뭉크는 1894년 처음으로 동판화 기법을 시도한 이래 당시 매우 세련된 기법의 다색 석판화를 제작하던 툴루즈 로트레크(1864~1901)의 영향을 받아 지속해서 석판화를 제작했다.

【서울=뉴시스】뭉크 '지옥에서의 자화상'(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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