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프로 3' 국내 출시…"노트북 대체할 것"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 국내 공식 출시 발표'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태블릿 '서피스 프로 3'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완벽히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디바이스로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디바이스 성능을 더욱 강화했으며, 3:2 화면비, 2060x1440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2014.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트(한국MS)가 태블릿 기기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한국MS는 25일 서울 중학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96%의 태블릿 사용자가 노트북을 함께 들고 다니는데 서피스 프로 3는 더 이상 노트북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모든 성능을 하나의 태블릿 형태로 가능케 한 최신 디바이스"라고 말했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서피스 프로 3'는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넓은 화면에 얇고 가벼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고사양의 3D 온라인 게임도 실행할 수 있다. 또 오피스 등 기존 윈도 운영체제(OS)의 응용 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되는 것이 장점이다.

 MS 관계자는 "서피스 프로 3 하나만으로 여가는 물론 노트북에서 했던 모든 생산 작업이 가능하다"며 "지난 24일까지 하이마트를 통해 진행된 국내 예약 판매는 전작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서피스 프로 3를 통해 일반 기업은 물론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BMW, 코카콜라, LVMH(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과 롯데쇼핑 등 국내 기업에서도 업무용 디바이스로 채택했다.

 한국MS는 ▲OS 활용이 유연한 중소기업 시장 공략▲기업시장 유통 강화(6개 리셀러) ▲기업 생태계 확보 전략 등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현정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서피스 프로 3는 이동성, 성능, 생산성의 3P를 모두 갖추고 있어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태블릿"이라고 강조했다.

 서피스 프로 3는 오는 28일부터 오프라인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온라인은 하이마트 및 지마켓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i3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64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이 90만원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며,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 512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최고 사양의 모델은 230만원대 후반이다.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가장 대중적인 모델의 경우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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