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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D·제세동기? 이젠 '자동심장충격기'로 부르세요

등록 2015.06.23 05:00:00수정 2016.12.28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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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AED.  (사진 = 한글문화연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AED, 제세동기, 자동제세동기, 심장충격기 등의 공통점은?

 모두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의 기본장비다.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된 제세동기는 7000여대로 추산된다. 이중 서울시에만 지하철역이나 공동시설 등에 3000여대가 설치됐다.

 제세동기가 정확한 명칭이지만 이름만 가지고서는 기능을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그나마 생산사에 따라 명칭이 천차만별이어서 급박한 상황에서 혼선이 빚어지곤 한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서울=뉴시스】자동심장충격기.  (사진 = 한글문화연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한글문화연대는 22일 오전 11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설치된 제세동기에 '자동심장충격기'라고 쓰여있는 딱지를 붙이는 행사를 갖는다. 

 우리말과 한글사랑 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단체 '우리말 가꿈이'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하철 5호선 전체 역에 설치된 제세동기에 자동심장충격기 딱지를 붙인다.  

 정인환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은 "현재 제세동기는 어떤 뜻인지 알 수가 없어 혼선을 빚는다"며 "의사협회 의료용어위원회에서도 의료용어에서도 바꿀 수 있다는 노력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자동심장충격기라고 바꾸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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