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맥도날드에서 고급 '수제버거'를…입맛대로 '시그니처 버거' 출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맥도날드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맥도날드 신촌점에서 신개념 플랫폼인 ‘시그니처 버거(Signature Burger)’ 출범을 알리고 있다. 맥도날드는 오는 14일 기존의 전통 스타일에서 벗어나 진보적인 패러다임으로 전환한 신개념 플랫폼인 ‘시그니처 버거(Signature Burger)’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버거’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방식과 테이블 서빙,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식재료 중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2015.08.12. [email protected]
맥도날드는 오는 14일 신개념 플랫폼 '시그니처 버거(Signature Burger)'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처 버거는 직접 프리미엄 음식 재료를 골라 '나만의 수제버거'를 주문하고,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등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이다.
맥도날드 측은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입맛에 부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플랫폼에서 고객들은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든 수제버거를 만날 수 있다. 이미 맥도날드는 호주, 미국 등에서 시그니처 버거를 출시 중이다.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것은 싱가포르, 홍콩, 중국에 이어 4번째다.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수제버거 가게보다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방식은 '나만의 버거'와 '추천 버거' 등 2가지다.
나만의 버거는 번부터 패티, 치즈, 채소, 소스 등 모든 재료를 직접 선택해 주문하는 맞춤형이다. 24개 재료를 조합할 경우 1만1000개 이상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기본 가격은 7500원이다.
추천 버거는 맥도날드가 한국인들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버거다. 클래식 치즈버거(단품 6500원), 핫 올 오버 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단품 각각 7500원) 등 3가지다.
음료와 사이드메뉴를 더한 세트메뉴로 구성할 경우 1400원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메뉴를 더하면 1만원대로 기존 맥도날드 세트메뉴보다는 가격대가 높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기존 맥도날드 세트메뉴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기존 수제버거 가게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고객들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주문 방식 또한 디지털을 활용해 차별화했다.
매장 내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Self-Ordering Kiosk, SOK)를 이용해 재료 및 메뉴 선택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번, 패티, 치즈, 채소, 소스, 프리미엄 토핑 순서대로 고르면 주문이 접수된다. 즉시 버거를 주방에서 조리해 전담 크루가 서빙을 해주는 점도 기존 패스트푸드점과 다르다.
김덕봉 디지털팀 상무는 "고객들 편의를 위해 주문 과정을 디지털 스크린에 정리했다"며 "디지털과 시그니처 버거가 만나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시그니처 버거는 맥도날드의 혁신과 진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최고의 햄버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신촌점에서 우선 선보인 뒤 9월에는 용인 수지DT점, 분당 수내역점에 출시한다.
14~15일 신촌점에서 시그니처 버거를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시그니처 버거 에코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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