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총기협회 "오바마, 행정명령 정치적 이용" 비난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총기규제 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하던 도중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어린이 20명에 대해 언급하던 중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닦고 있다. 2016.01.05
NRA 산하 입법행동연구소의 크리스 콕스 소장은 이날 성명에서 "또 다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긴급한 문제들에 대해 의미있는 해법을 제공하는 대신 정치적 수사를 펼치기로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콕스 소장은 "오늘 사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관된 전략이 부재해 테러리스트 공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으로부터 주의를 흐트러뜨리려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콕스 소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눈물을 보인 일과 관련해 "미국인들은 사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감정적이고 거들먹거리는 연설을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NRA 회원들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 뒷짐지지 않는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그가 언급한 어떠한 참혹한 사건들도 예방할 수 없었다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콕스 소장은 "발표 시점이 오바마 대통령의 8년 임기 마지막 해라는 점은 이번 조처가 정치적 이용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진지함이 근본적으로 결여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정헌법 2조에 대한 경멸을 숨기지 않아 온 오바마 행정부가 제안된 행정명령을 남용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NRA는 헌법에 의해 보장된 개인의 근본적 무기 소유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NRA는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지자들이 적법하고 헌법상 보호받는 행동으로 곤란을 겪거나 위협받는 일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실패한 정치의 희생양이 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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