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울릉고 수험생 숙식·이동수단 지원 '적극 도움'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1사단(해병소장 최창룡)은 울릉고등학교 수험생의 수능시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13일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포항 청룡회관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11.15.(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릉고 수험생 21명(남학생 9명· 여학생 12명)은 지난 13일 여객선을 이용해 포항에 도착한 뒤 청룡회관에서 합숙을 하며 막바지 수능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울릉도내에는 수능시험장이 없는 관계로 관할 시험지구인 포항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데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것을 대비해 수험생들은 미리 포항에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해병대는 이러한 울릉고 수험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 조절과 시험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청룡회관(포항시 남구 동해면 소재)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포항시립오천도서관으로 이동을 위한 차량을 하루 4회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이 수능 예비소집일(16일)과 수능 당일 시험장(4개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차량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1사단(해병소장 최창룡)은 울릉고등학교 수험생의 수능시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14일 오후 청룡회관에서 식사 중인 울릉고 학생들.2016.11.15.(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박유민(18)양은 “해병대와 학교에서 많이 신경을 써 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수능시험에 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룡회관 관리관 이세훈 원사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실을 별도 편성하고 다른 숙박객들에게도 소음 최소화 등의 양해를 구했다”며 “내 자녀가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수험생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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