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대 지리교육과, '난파' 모임 학생들 졸업필수 과목 수강 금지

등록 2017.03.06 12:1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부용//

지난해 말 여성주의 소모임 '난교파티' 꾸려지면서 갈등
 고려대 지교과 "양평위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수강 불허"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가 지난해 '난파(난교파티)'라는 이름의 소모임을 꾸려 논란이 된 학생들의 졸업필수 과목 수강신청을 금지했다.

 6일 고려대 지리교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학과장 명의로 "양평위(양성평등위원회)에서 결정이 나기까지 난파모임 일부 구성원들의 <야외지리조사> 과목의 수강 신청을 불허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돼 있다.

 야외지리조사 과목은 고려대 지리교육과 학생들이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수해야만 하는 과목이다.

 불허 사유는 "아직 양평위에서 문제를 조사 중"이라는 점과 "이런 사건의 대원칙인 당사자들간의 분리 원칙"때문으로 설명됐다.

 또 "이번 학기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타 다른 학과목은 비교적 개별적 접촉만을 하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권을 존중하여 양평위 결정이 나기 전에도 모두 수강을 허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난파는 지난해 11월25일 고려대 지리교육과 일부 학생들이 구성한 여성주의 소모임 명칭이다. 이들은 난파라는 이름을 '남성 중심 사회에서 성해방을 지향한다는 의도로 썼다'고 SNS에 밝혔다.

 하지만 지리교육과 내부에서 난교파티가 연상되는 소모임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외부까지 퍼지면서 조롱 댓글이 오가는 등 갈등이 확산했다. 고려대는 난파 사건에 대한 갈등이 불거지자 양평위를 통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