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럼프 "우크라이나·시리아 사태 해결 때까지 러 제재 논의 안해"···트위터에 올려

【함부르크(독일)=뉴시스】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세션종료 후 악수하고 있다. 2017.07.08.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진행한 단독회담 관련,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 해결 때까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등의 트윗글을 잇따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 선거(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가 간섭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을 두 차례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격렬하게 그것에 대해 부인했다. 나는 이미 내 의견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리아의 일부 지역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휴전협상을 논의했다. 이제 러시아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푸틴과 나는 선거 해킹과 많은 다른 부정적인 것들의 침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중앙정보국(CIA)와 연방수사국(FBI)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게 그들의 서버를 제출할 것을 13번이나 요구해야 했고, 거절 당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는 17개 정보기관들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4개 기관들이었다. (그들도 사과를 해야 했다.) 선거 전에 정보를 얻었을 때 왜 오바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회동에서 제재는 논의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회동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달리 미국 내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NN은 8일 오피니언을 통해 "트럼프는 푸틴을 (미국과) 동등하게 대하기로 결심한 것 같은데, 그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인구는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국내총생산(GDP)는 미국의 단일 주정부보다 적고,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쓸모가 없으며 러시아는 국방 현대화에 야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돈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할 수 있는 것은 푸틴이 발빠르게 무엇인가를 행동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에서 잘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대선 당시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와 사이버 보안기구 구성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부터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