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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에 소법정 등 신설 관광객 몰이

등록 2018.01.08 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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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초의 교도소세트장인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죄수·교도관 의복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7.08.11. (사진 = 익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초의 교도소세트장인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죄수·교도관 의복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7.08.11. (사진 = 익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내 유일의 성당면 익산교도소 세트장을 변화를 통한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성당면 익산교도소 세트장에 소법정과 관광객 전용 망루 등을 신설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관광객 수 증가에 대비해 세트장 학교동에 편의시설을 확대한다.

 익산교도소 세트장은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가 폐교된 뒤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세트장으로 변신했다.

 시는 국내 제1호 교도소 세트장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세트장과의 연계를 위한 소법정 세트장을 신설한다.

 또 촬영용으로 지어진 교도소 망루 외에 관광객 전용 망루를 별도로 설치해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익산교도소 세트장의 관광객수가 지난 2016년 2만6049명에서 2017년 10만2926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트를 신설하게 됐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교도소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이를 활용하기 위해 소법정 등을 마련하게 됐다.

 이 세트장에서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비롯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 등 지난해에도 총16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250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에 배경이 됐으며 '시그널', '구해줘', '크리미널마인드', '얼굴없는여자', '최강배달꾼' 등 각 방송국 대표 드라마뿐만 아니라 '타짜', '컨트롤', '불한당', '7번방의 선물'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됐다.

 올해에는 지난 4일과 5일 tvN단막극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가 촬영됐으며 SBS 드라마 ‘이판사판',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사냥의 시간' 등 3편이 촬영 예약된 상태이다.

 시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 죄수복 체험, 드라마 따라하기, 독방체험, 감옥 속의 인생 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골 마을 속 교도소 세트장을 방문한 이들을 위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부터 운행되는 순환형시티투어 코스에 교도소 세트장을 포함,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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