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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설로 항공기 217편 지연…제설 작업 지연

등록 2018.02.05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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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일(현지시간) 제설기가 폭설을 치우고 있다. 2018.02.05.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일(현지시간) 제설기가 폭설을 치우고 있다. 2018.02.0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210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현지 최대 검색사이트 얀덱스의 항공기 운항 정보를 인용,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브누코보 국제공항 등 모스크바를 잇는 주요 공항 3곳에서 폭설로 217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17편이 결항됐다고 전했다.  지연된 항공기는 시레메테예보 공항에서 150편,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47편 ,브누코보 공항에서 20편이었다.

 모스크바 시내와 수도권 대부분이 폭설로 눈이 43㎝ 높이로 쌓였다. 러시아 기상청은 앞으로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5일까지 계속되는 폭설과 눈보라에 도로에 눈이 많이 쌓일 것이라며 폭설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5일 모스크바의 한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까지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영하권을 유지하다가 자정이 되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이 되면 기온이 영하 8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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