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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1월 무역수지 '호조'…수출액은 중·동남아 높고 수입은 중동

등록 2018.02.20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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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의 올해 1월 수출액이 충남지역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관세청 대전세관에 따르면 2018년 1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76억9253만 달러, 수입은 33억83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6.5%, 16.3%가 증가했다. 또  무역수지는 43억 9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8%나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대전이 올 1월 3억2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4억2200만 달러 대비 23%가 감소했고 세종도 지난해 8200만 달러에서 올해 7900만 달러로 3.3% 줄었다.

반면 충남은 올해 72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5억7600만 달러) 대비 30.7%나 증가, 전체적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비중은 반도체가 33억6400만 달러(4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공품(10.2%), 석유제품(8.3%), 정보통신기기(7.4%), 디스플레이패널(4.1%)가 뒤를 이있다. 수입비중은 연료 19억1600만 달러(56.6%), 화공품(9.9%), 기계·정밀기기(6.9%), 전기·전자기기(6.9%), 철강재(5.1%) 순이었다.

국가별 수출비중은 중국이 22억6100만 달러(29.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남아 18억4000만 달러(23.9%), 홍콩 13억7300만 달러(17.9%)순이었으며 미국은 4억7900만 달러(6.2%)에 그쳤다.

 수입비중은 중동이 11억1200만 달러(32.9%), 중국 4억5000만 달러(13.3%), EU 3억3000만 달러(9.7%), 일본 2억8800만 달러(8.5%), 동남아 2억7900만 달러(8.2%), 미국 2억3600만 달러(7%)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율에서는 동남아가 올해 전년 대비 88%나 급성장했다. 반면 수입면에서는 미국이 전년 대비 올해 68.3%나 높아져 미국에서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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