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위원 2명 임명
스웨덴 국왕 "신규 위원 임명 긍정적…신뢰 재건 기회 되길"

【서울=뉴시스】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성추문 파문 수습책의 일환으로 종신위원 2명을 새로 임명했다. 5일(현지시간) 한림원은 법률가 에릭 M. 루네손(58·오른쪽)과 이란 출신 스웨덴 국적 작가 질리아 모사에드(70)를 새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명 신임위원의 자료 사진. <사진출처 더로컬> 2018.10.06
5일(현지시간) 스웨덴 현지 언론 더로컬 등에 따르면 이날 한림원은 스웨덴의 법률가 에릭 M. 루네손(58)과 이란 출신 스웨덴 국적 작가 질리아 모사에드(70)를 새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루네손은 기업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스웨덴 대법원 판사를 맡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한림원 내 분쟁을 중재하는 데 참여했다.
모사에드는 이란에서 태어나 38세에 1986년 스웨덴으로 건너왔으며 이란어와 스웨덴어로 여러편의 소설과 시집을 냈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두 위원의 임명을 승인했고 이들은 오는 12월20일 한림원 연례회의에서 정식 부임한다.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성명에서 "신규 위원 임명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나는 한림원이 신뢰를 재건할 기회를 활용해 중요한 일을 계속 수행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원은 지난해 11월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한림원의 지원을 받았던 프랑스계 사진작가 장클로드 아르노(72)가 성폭력을 가했다는 여성 18명의 폭로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위원들 간 의견 차이가 커지면서 18명의 종신 위원 중 8명이 사퇴하거나 활동을 중지해 한림원 활동이 중단됐다.
지난 5월 한림원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노벨재단이 한림원에 새로운 선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지만 한림원이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도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