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영석유사 사무소, 리스본에서 모스크바로 이전
美 제재 '자산 동결' 대비한 듯

【카라카스=신화/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군 수뇌부와 회동한 자리에서 소형 헌법전을 들고 얘기하고 있다. 2019.02.22.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 수도에 있는 PDVSA 사무실을 폐쇄하기 위해 포고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필요한 경우 법적 자산의 방어권, 재판권, 반환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라며 "러시아의 도움으로 베네수엘라 경제 부흥을 위한 산업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중국, 쿠바 등 일부 국가와 함께 마두로 대통령을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미국을 비롯한 50개 국가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정당한 과도 정부 수반으로 인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넘어뜨리려고 불법 쿠데타를 조장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중남미 국가들은 사실상 마두로 정권의 유일한 수입원인 PDVSA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정부가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가이도 의장에게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월29일 마두로 정권의 돈줄인 국영 석유 기업 PDVSA의 자산동결과 송금 금지 등의 제재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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