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규제완화 후 중고차시세 최대 6% 상승"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완화 중고 LPG차량의 시세가 최대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에 따르면 LF쏘나타는 규제완화 전 1051만원에서 규제완화 후 1113만원으로 5.9% 가격이 상승했다. 올 뉴 K7은 1995만원에서 2105만원으로 5.5%, 그랜저 IG는 2511만원에서 2564만원으로 2.1% 상승했다.

경매 입찰 수도 최대 40% 늘었다.

그랜저IG는 규제완화 전 평균 입찰딜러 수 8.7명에서 규제완화 후 12.1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 뉴K7은 평균 7.6명에서 8.3명으로 LF쏘나타도 9.1명에서 10명으로 평균 입찰딜러 수가 소폭 증가했다.

지난 5개월간 헤이딜러 중고차 경매에 올라오는 전체 차량에 참여한 평균 입찰자 수는 8.9명이였다.

이번 분석은 지난 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간 11만3850건의 헤이딜러 국산차 경매차량 중 출고 5년 이내 LPG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가 일반적으로 월별 평균 2~3% 하락하는 점을 고려하면, 출고 5년 이내 쏘나타, K7, 그랜저의 LPG중고차의 실질 시세 상승폭은 최대 4~9%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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