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 마크롱과 대화하는 이방카 모습에 '국가 망신' 비난
G20서 국제 주요 인사와 대화하는 모습 영상 공개
BBC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뒤 '보기도 민망하다' 반응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과 대화하는 모습 영상 캡처. 왼쪽은 라가르드 총재, 오른쪽은 이방카 보좌관. 영상이 공개된 뒤 전문 지식도 없는 이방카 보좌관이 대통령의 딸이란 이유로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있다는 비난이 다시 불거졌다. 2019.07.01.
6월3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오카시오 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이방카 트럼프를 향해 "외교적 지위를 손상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평택=뉴시스】이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던 중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30. [email protected]
BBC기자 퍼햄 고바디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해당 영상에는 댓글이 1만개 넘게 달렸다. 대개 이방카 보좌관이 낄 자격이 없는 자리에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민망하다는 비판 일색이다.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에겐 충격적이겠지만, 누군가의 딸이라고 해서 직업상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의 외교적 지위를 손상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G20에서 일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패션·부동산 사업을 하던 이방카 보좌관은 아버지의 당선 이후 별다른 전문 지식 없이 외교·정치를 망라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4월 "아버지에게 세계은행 총재직을 제의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혀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친족등용금지법(anti-nepotism)'은 대통령 친인척의 연방정부 기관 임명을 금지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정부 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방카 보좌관은 계속 일하고 있다. 다만 여론을 의식해 보수는 받지 않는다. 이방카 보좌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도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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