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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수원 '통곡의 벽' 헨리 '어벤져스' 울산 막아낼까?

등록 2020.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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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헨리, 전북전에서 맹활약하며 주목

'초호화 군단' 울산전이 진짜 시험 무대

[서울=뉴시스] 수원 삼성 외국인 수비수 헨리.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수원 삼성 외국인 수비수 헨리.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맹활약으로 '통곡의 벽'이란 별명을 얻은 수원 삼성의 외국인 수비수 도닐 헨리(27·캐나다)가 올 시즌 '어벤져스'로 불리는 또 다른 우승후보 울산 현대를 상대로도 탄탄한 수비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은 17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은 무관중이지만 안방에서 치르는 첫 경기에서 승점 획득을 노린다는 각오다.

개막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수비수 헨리다. 자메이카 혈통으로 캐나다에서 태어난 헨리는 188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대인 방어와 위치 선정으로 전북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헨리는 전북전에서 10번의 공중볼 싸움에서 6번 이겼고, 가로채기(6회), 볼 차단(12회), 슈팅 막아내기(2회) 등 수비 부문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총 48번의 패스 중 43번을 성공하며 후방에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자랑했다. 정확한 롱패스도 11번 중 9번을 연결했다.

비록 경기 막판 세트피스 실점으로 패했지만, 수원은 개막전에서 헨리라는 '특급 수비수'를 얻었다.
[서울=뉴시스] '어벤져스' 울산 현대.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어벤져스' 울산 현대. (제공=프로축구연맹)

2라운드 상대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화력에선 전북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초호화군단' 울산이다.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4-0으로 대파했다.

스쿼드도 화려하다. 상주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주니오와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푸른 용' 이청용을 비롯해 윤빛가람, 신진호, 김인성, 정승현, 조현우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벤치 멤버도 화려하다. 상주전 벤치에 고명진, 이동경, 원두재, 김기희 등 연령별 대표 선수가 자리했다. 언제든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자원들이다.

중앙으로 쏠렸던 전북 공격과 달리 울산은 좌우 측면 윙어들이 빠르고, 윤빛가람이 지휘하는 중원의 창의력도 뛰어나다. 헨리 입장에선 전북전보다 막아야 할 상대 더 많다.

울산전을 앞둔 헨리는 탄탄한 수비로 승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축구는 팀 스포츠다. 내 목표는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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