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참나물 기능성 물질 증진 방법 밝혀
고기능성 참나물 생산 가능 기술, 특허 출원
![[대전=뉴시스] 참나물.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4/13/NISI20210413_0000725847_web.jpg?rnd=20210413144443)
[대전=뉴시스] 참나물.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나물인 참나물에 천연물질을 처리하면 항염,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성분 '페닐프로파노이드'의 함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참나물에 메틸자스모네이트, 살리실산, 키토산을 3일 간격으로 2~4회씩 총 9일 동안 처리한 결과, 페닐프로파노이드의 함량이 무처리군(10.20㎎/g) 대비 메틸자스모네이트(13.78㎎/g)는 1.35배, 살리실산(14.14㎎/g)는 1.39배, 키토산(14.63㎎/g)은 1.43배씩 높아졌다.
과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기존 재배방식에 천연물질을 처리하면 고기능성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참나물 내의 페닐프로파노이드 함량 증진 방법'으로 특허 출원됐으며 참나물을 비롯해 다른 고기능성 산채류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나물은 산형과의 방향성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한국 및 중국 동북부의 산지 나무그늘에서 자라며 독특한 향으로 기호성이 높은 식용식물이다.
참나물은 주로 쌈 채소, 나물 및 튀김으로 섭취하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야촉규(野蜀葵), 잎은 야근채(野芹菜)라고 부른다. 간염과 고혈압 치료에 이용하고 있고 신경통, 강장, 해열, 지혈 빈혈,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홍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유용성분이 더 많이 함유된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산나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기능성 성분증진, 대량증식 기술 개발 등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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