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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 육상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10초54

등록 2021.08.22 15: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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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조이너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10초5대 진입

[유진=AP/뉴시스]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사진 가장 왼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021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100m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1.08.22

[유진=AP/뉴시스]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사진 가장 왼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021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100m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1.08.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레인 톰프슨(29·자메이카)이 육상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했다.

톰프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021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100m 경기에서 10초54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가 10초73으로 2위, 셰리카 잭슨(27·이상 자메이카)이 10초76으로 3위에 올랐다.

이달 초 폐막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승과 순위가 같았다.

지난 7월 31일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승에서 톰프슨은 10초61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988년 서울 대회에서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미국)가 작성한 10초62의 종전 올림픽 기록을 0.01초 앞당겼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10초74로 2위, 잭슨이 10초7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이후 처음 열린 여자 100m에서도 자메이카 선수들이 시상대를 점령했다.

특히 톰프슨은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여자 100m 세계기록은 그리피스-조이너가 1988년 7월 17일에 기록한 10초49다.

그리피스-조이너 이후로는 10초6의 벽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이전까지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은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올해 6월 6일 기록한 10초63이었다.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2009년 9월 20일 세운 10초64, 매리언 존스(미국)가 1998년 9월 13일 작성한 10초65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톰프슨은 도쿄올림픽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0초61을 기록하더니 약 3주 만에 나선 대회에서 또다시 이 기록을 10초54까지 앞당겼다.

톰프슨은 도쿄올림픽에서 '단거리 여제'로 대관식을 치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100m, 200m 금메달을 휩쓴 톰프슨은 도쿄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도쿄 대회에서는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등극했다.

올림픽에서 여자 육상 선수가 2회 연속 100m, 200m를 모두 우승해 2관왕에 오른 것은 톰프슨이 최초다.

톰프슨은 최초의 기록을 써낸 뒤 10초6의 벽까지 허물었다.

도쿄올림픽 직전 도핑테스트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샤캐리 리처드슨(미국)은 11초14를 기록해 9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자 100m에서는 안드레이 더그래스(캐나다)가 9초74로 우승했다. 다만 바람이 기록 인정 기준인 초속 2m를 초과한 초속 2.9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프레드 컬리가 9초78로 2위, 론니 베이커(이상 미국)가 9초82로 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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