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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무위 '사전문자' 논란 일축…"동의 구한 것 아냐"

등록 2021.10.13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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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 캠프 "宋, 당무위원에 찬성·위임 요청…의사 왜곡"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당무위원회 위원들에게 이의제기 안건 표결시 동의를 요청했다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동의를 구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대표가 당무위 (안건) 동의 요청 문자를 돌렸다고 비판한다'는 질문에 "출석하지 않는 분들에게 찬반을 위임한다는 걸 말하는 거겠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동의를 구한 게 아니라 출석하지 않은 당무위원들은 출석 위임을 하면서 이 안건에 대한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게 돼 있다"고 부연했다.

송 대표는 '상임고문단 오찬 이후 이재명 후보와 무슨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국정감사 준비를 잘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낙연 전 대표측 이의제기를 충분히 잘 경청하겠다. 여러가지 항변, 이의제기 내용을 경청하고 당의 입장이나 유권해석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당무위가 당헌당규상 유권해석 최고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무위를 통해 논란 소지가 모든 게 잘 정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당무위원회 위원은 최고위원회 의결로 회의안건에 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고 이 경우 당무위 회의에 출석한 것으로 본다.

의안 표결방법은 거수 또는 기립으로 하되, 인사에 관한 사항은 비밀투표로 한다. 다만, 이의가 없는 경우 당무위 의장(당대표)은 표결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송 대표가 당무위원들에게 표결 시 찬성 또는 위임 표결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는 당원의 의사를 왜곡할 수 있는 문제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 의원 일동은 당무위에 앞서 내놓은 성명에서 "송 대표가 당무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론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특히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무위원들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오로지 원칙과 양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표결을 하게 될 경우 제3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위임표결은 당무 위원들의 의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는 방식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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