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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하락 데드크로스" vs 윤석열 "대장동 이익 국민에"

등록 2021.12.27 22:00:00수정 2021.12.27 2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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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우리 지지율 미세 개선…수치 연연 않고 최선"

尹 "김문기와 해외 다녀오고 모른다 거짓말" 직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임하은 최서진 김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자신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우리가 아주 미세하게 (지지율) 개선되는 추세"라며"실제로는 골든크로스라기 보다는 데드크로스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후보 진영이 여론 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이지 우리가 확고히 개선됐다고 보여지지 않아서 언제든지 복구될 수 있다"며 "그래프나 조사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에서 경쟁을 하고 경쟁의 결과에 대해서 서로 인정하고 힘을 합쳐서 함께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저 자신도 그렇게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민주당 내 전통과 DNA는 경쟁하되 단결한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 대표와의 원팀이 늦어진 데 대해선 "일각에선 이게 너무 지연된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경선이 끝난 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지지했는데 그에 사의도 표하고 실망했을 지지자들을 다독이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엄호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우리가 민주정당의 일원으로서 경쟁하되, 결과를 수용하고 각자 정해진 포지션에서 최선 다해서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점이 구현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전날 한 허위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평가를 묻자 "이미 당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평가는 국민들에게 맡기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게이트 의혹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7.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게이트 의혹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7. [email protected]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과 정의 실현은 대장동 진범을 잡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공익의 탈을 쓰고 천문학적 이익을 챙긴 집단과 범죄집단을 확 뿌리 뽑아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는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김진태 이재명비리검증특위 위원장, 김성원·김은혜·윤창현·이만희·전주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남 당협 관계자 및 지지자 70여 명은 '성남 대장동게이트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 새겨진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그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선 안 된다며 최소한의 정의를 지키려 했던 김문기 전 처장, 무도한 권력으로부터 따귀를 맞고 이제는 억울함에 목숨마저 끊었다"며 "열흘이나 해외 일정을 함께 다녀와 놓고 누구인지 모른다는 이재명 후보, 그 새빨간 거짓말을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검찰은 진실 규명을 포기한 지 오래다"며 "오직 진실 규명의 해법은 특검 뿐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수많은 국민께서 천정부지 솟는 집값, 전셋값 보며 좌절의 눈물을 흘리셨다"며 "그런 상처 입은 국민들께 민주당 정권은 불법적인 특혜와 검은 특권으로 범벅이 된 대장동 게이트로 더 큰 비수를 꽂았다. 투표로 준엄히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고(故) 유한기 씨와 김문기 씨의 명복을 빈다"며 "제가 책임지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양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불발된 데 대해 "솔직하게 딱 거부를 하든가, 무슨 되도 않는 소리나 하고, 기껏 하는 게 상설특검"이라며 "상설특검 추천위원회가 민주당이 넷이고 아닌 쪽이 셋인데, 공수처장 뽑는 것과 똑같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상이 규명되면 비리가 드러나기 때문에 그러는 거다"라며 "저는 뭐 고발사주든,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이든 다 가져가서 (특검)하라고 그랬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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