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말고 PCR"…설 목전 선별진료소 '북적'
시민들, PCR검사 더 선호…검사인원 3배 차이
병행검사 "헷갈려"…신속키트 "못믿어" 혼선도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31. hugah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31/NISI20220131_0000924116_web.jpg?rnd=20220131164032)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3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어림잡아도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진료소를 가득 메우고 있다.
대부분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용)가 아닌 PCR(유전자증폭)검사 대기자들이다. 지난 29일부터 신속항원키트 검사가 병행 실시됐지만 귀성길을 염두에 둔 탓인지 아직까지 시민들은 PCR검사를 선호하고 있었다.
신속항원검사 계도기간 만료일인 다음달 2일까지 시민들은 이 검사없이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주상당보건소에는 1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중 1000여명은 PCR검사를, 360여명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오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그러다 보니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등 2가지 검사를 혼동한 시민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31. hugah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31/NISI20220131_0000924117_web.jpg?rnd=20220131164143)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31. [email protected]
혼동한 시민들은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설명, 방역패스 유효기간 등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날 검사를 받기 위해 청주상당보건소를 찾은 정모(52)씨는 자신이 받은 것이 PCR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인 것을 검사가 완료된 40분 후에서야 알게 됐다.
정씨에겐 사흘 뒤 수술을 받는 아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PCR검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씨는 "검사 대기자가 워낙 많아서 그나마 대기줄이 짧은 쪽에 줄을 선건데 신속항원검사가 뭔지도 정확히 모른 체 검사를 받았다"며 "업무중 짬을 내 진료소를 방문한터라 PCR검사를 위해 기다릴 시간은 이제 없다. 애초에 안내나 설명이 잘 돼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화를 냈다.
신속항원키트는 검사결과를 15~30분 내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방액패스 유효기간도 PCR검사(48시간)보다도 짧은 24시간 밖에 인정이 안된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1.31. hugah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31/NISI20220131_0000924118_web.jpg?rnd=20220131164228)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1.31. [email protected]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뢰 또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PCR검사 줄로 옮기는 시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검사를 둘 다 받아도 되냐는 문의도 이어졌다.
대학생 이모(25)씨는 "내일 아침 서울을 올라가는데 불안감에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다 받았다"며 "아무래도 신속항원검사보단 PCR검사가 더 정확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주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으론 나온 시민들에게 2~3일 뒤 증상이 있을 시 재검사를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불안감 때문에 두 개의 검사를 다 받겠다는 시민들을 막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자는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시민이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PCR 검사에 응해야 한다.
PCR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증상 의심자,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등의 경우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나머지 3개 보건소의 운영시간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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