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내일 협상 재개…"타협 여지 있다"
"매우 어렵고 끈질긴 협상…실무 작업 계속"
![[키이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의 불을 끄고 있다. 2022.03.15.](https://img1.newsis.com/2022/03/15/NISI20220315_0018595929_web.jpg?rnd=20220315161540)
[키이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의 불을 끄고 있다. 2022.03.1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기술적 중단' 후 재개했던 협상을 종료했다. 양측은 오는 16일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 미하일로 포돌랴크 고문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며 "우리는 내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전날 화상으로 진행했던 4차 협상 '기술적 중단' 이후 재개된 것이다. 당시 포돌랴크 고문은 실무 산하 집단을 통한 추가 작업 등을 '기술적 중단' 이유로 들었다.
포돌랴크 고문은 이날 "매우 어렵고 끈질긴 협상 과정"이라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근본적인 모순이 있다"라면서도 "확실히 타협의 공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일 협상 재개 시점까지 실무 차원에서 작업이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이날 협상이 조금 더 건설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일째인 이날 유엔이 집계한 민간인 사상자는 1800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수도 키이우(키예프) 서쪽 주거 구역에서는 16층 건물이 포격을 받으면서 네 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편 동유럽 소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국인 폴란드, 슬로베니아, 체코에서 각 총리가 키이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곧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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